슬로길 코스

느리게 깊게 파고 들수록 아름다운 청산도 슬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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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길

구들장길은 구들장논이 펼쳐진 논길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농토와 물이 부족했던 척박한 땅을 논으로 일군 섬사람들의 애환과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구들장논
 

청산도 구들장논은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풍경으로 꼽힙니다. 산비탈에 마치 구들장을 놓듯 돌을 쌓아 먼저 바닥을 만든 뒤, 그 위에 다시 흙을 부어 논을 일군 것으로써 자투리땅도 놀리지 않았던 청산도 사람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삶의 유산입니다.

느린섬여행학교(슬로푸드 체험관)
양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산느림보학교는 폐교가 된 청산중학교 동분교를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현재 청산도 고유음식을 복원하고 계승하기 위한 레시피 연구 및 슬로푸드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숙박 및 체험 등을 통해 느린 삶의 방식을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ㅣ www.slowfoodtrip.com
숭모사
숭모사는 조선말기 문신 김류 선생의 학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웠다는 사당입니다. 청산도의 수려한 산세와 후한 인심에 매료된 선생은 부흥리에 머물면서 후세들의 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다랭이길

다랭이길은 청산도 곡창지대라 불리는 너름 들판을 지나는 길로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다랭이논을 볼 수 있습니다.

다랭이논
 

다랭이논은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조성한 좁고 작은 논을 말하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섬사람들이 적절히 변형시켜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여름에는 푸른 융단, 가을에는 노란 융단이 주름져 흘러내리는 듯한 논풍경이 발걸음을 자꾸 더디게 만듭니다.

백련암(백련사)
백련암은 청산도에 있는 유일한 절입니다. 1650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오랜 절의 역사와 함께 동백나무 군락이 특별한 경치를 자아냅니다.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는 청산도 사람들에게 백련암은 태풍에 살아남고 풍어를 기원하는 정신적 지주였을 것이다. 백련암은 그렇게 섬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잔잔한 바다와 성난 바다를 모두 품고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소쟁기질
청산도의 논은 대부분 산비탈을 일구어 만든 구들장논, 다랭이논이라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땅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손수 낫으로 벼를 벱니다. 따라서 해마다 봄이 되면 청산도에서는 어김없이 겨우내 얼었던 땅에 봄기운을 깨우는 소 쟁기질이 시작됩니다. 봄이 오는 길목, 아련한 향수 불러일으키는 청산의 워낭소리와 함께 약동하는 새봄의 기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